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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/08/17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, 모두 유죄 (1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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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노희경, 헤르메스미디어, 2008)
사실 이 책이 나온 건 2008년 드라마 '그들이 사는 세상'(이하 '그사세')이 나오고 일 것이다.
그렇지만 그 때 나는 '베토벤 바이러스' 후폭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고,
그래서 노희경 작가를 만난 건, '그사세'를 통해서가 아니라
몇 년 전에 김명민씨가 출연했던 '꽃보다 아름다워' 에서였다.
그리고는 노희경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다. (드라마 작가의 팬이 된 건, 김지우 작가 이후 두 번째다..)

그의 책은 얇다. 일러스트도 너무 매력적이다. 쉽게 읽힌다.
쉽게 읽히지만 절대 얕지 않다.
자신의 어리석었던 젊음을 가감없이 보여주며
나도 힘들었노라고, 젊음이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라고 도닥여준다.

실연 당한 친구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어 몇 번을 쥐었다 내려놓았다가..
결국은 내가 갖고있으며 두고두고 읽고 싶은 욕심에 결국 주지 않았고.
그렇게 욕심부려놓고 다시 읽지 않으면 미안할 것 같은 괜한 마음에 오늘 다시 펴보았다.

자식이 부모 한이 되는 것 뿐 아니라,
부모도 자식의 한이 될 수 있다고 담담히 말 해주는 언니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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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아닌우현.

책은 삶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매체인 동시에 삶에서 가장 쉬운 도피처라고 믿는 사람.
다른 사람이 글을 너무 잘 쓰면 배가 아픈 속 좁은 글쟁이 워너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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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8/17 22:38 2009/08/17 22: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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